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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의 등장

by JANGHANE 2022. 9. 17.

 

슈퍼히어로가 대개봉했다

텀이 짧다. 2022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시리즈이다. 두 번째 영화 <드래곤볼 슈퍼: 슈퍼히어로>는 만화가 원작이었던, 그 안에 마지막화의 1년 전 시점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레드리본 군이 재등장한다. 그러나 제작진이 언급한 전개는 손오반, 피콜로의 주연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Z전사는 바로 이 둘이 되지 않을까 예상들을 했다. 지금부터 바로 어제 개봉한 영화 <드래곤볼 슈퍼: 슈퍼히어로>를 살펴보겠다. 

 

손오공의 손에 절멸한 레드리본군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감마 1, 2 이름으로 인조인간을 만들었다. 두 인간은 자신들을 자칭 슈퍼 히어로즈라고 부르면서 피콜로와 손오반을 공격한다. 새로운 목표가 궁금하다. 슈퍼 히어로가 이제 깨어날 시간이다. 

 

꼭 아이들과 함께해야 좋은 영화

애니메이션 주제가 그러면 그렇지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2030 나아가서 4050을 떠나 010에게 친절했던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최근 개봉한 애니 영화가 하나 있는데,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졌던 그 애니와는 달리 무게감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렇다. 주인공이 손오공이 아닌 것만은 아주 조금 색다르긴 하다.

 

기존에 2d방식에서 벗어나 full 3d로 제작되었는데 이질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들과 함께해야 좋을 영화라 칭한 것은 바로 이점에 있다. 망할 것 같다는 평도 많았지만 일본 애니 3D의 진가를 가감없이 보여준 작이지 않나 싶다. 액션의 맛도 나쁘지 않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꼭 4DX를 선택하기 바란다.

 

갑작스럽지만 손오공을 알아보기로 한다. 전투민족 손오공은 지구를 지키는 지구인이다. 장난스러운 성격의 주인공이지만 오랫동안 시청자와 함께 자라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손오공은 서유기 안에서 꺼내온 캐릭터이다. 그러나 작품 속에는 서유기의 세계관이 담기지 않았다.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새보자면 읽는 방식이 다르다는 게 참 재미있다. 일본에서는 손고쿠, 한국은 손오공, 중국은 쑨우콩이라고 하고 영어식 표현은 손고쿠이다. 

 

우려의 목소리

개봉이 9월 14일 이었지만 9월이 다되어 가도로 개봉일자마저 제대로 바뀌지 않고, 개봉된 현시점에도 극장에 가보면 개봉된 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홍보가 처참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사랑해준 팬층에 의해 관객을 동원하나 싶지만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북미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 하나의 오프닝 기록을 깼으며, 포켓몬스터도 제쳤다는 썰이 있다. 

 

쭉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이 없다. 사실 관심이 없다기보단 익숙하지 않은 배경과 캐릭터의 모습 모든 언어들이 낯설고, 영상물이 낯선 것들은 크게 매력을 못 느끼는 타입이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에 집중이 되지 않았고, 지금도 웹툰을 보기 힘들어한다. 나만 그러는 건가 생각해보면, 그림은 그림대로 문자는 문자대로 봐줘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바로 나이다. 그래서 이번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에 대해 장황하게 알아보고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각종 정보를 찾아보고 했어도, 다른 영화에 비해 작성하는데만 5배가 걸린 것 같다. 

 

이렇게 내 의견을 많이 쓰고 있는데도, 한참 부족할 정도로 힘들다. 굉장한 영화에 누가 된 것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이므로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기 바란다. 손오공이란 이름은 모를 수가 없어서 알고 있지만 그 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까지 마스터하기란 쉽지 않으며, 손오공 또한 어떤 성격에 어떤 배경인지 알 수 없어서, 이렇게 시리즈물이 쏟아졌던 애니메이션은 더더욱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서유기가 배경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려면 처음부터 만나야 하는데, 줄거리를 읽어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손오공의 역사를 쭉 나열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전공주제를 가지고 논문 쓰는 그 이상의 에너지가 쏟아질 것 같아서 이렇게 나의 말로 마무리하려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한 부분들까지 시원하게 쓰고 나니 끝이 났다. 다음편은 더 성의 있게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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