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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인터내셔날, 추석 대표영화로 이즈 백!

by JANGHANE 2022. 9. 7.

이번엔 삼각 공조 인터내셔널!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한으로 숨어들었다. 새로운 공조 수사에 북한 형사 '림철령'이 투입된 것이다. 수사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에 전출됐던 '강진태' 남한 형사는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하게 된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철령과 진태는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그럴싸한 수사를 펼치게 된다. 철령과 재회한 민영의 마음은 당연히 불타오르게 된다. 범죄조직 리더 은신처를 찾아내려는데 FBI 소속 '잭'이 나타난다.

 

짠내 그 자체 남한 형사와 엘리트 북한 형사, 그리고 해외파 형사까지 그들의 공조수사가 올 추석 극장가에 찾아왔다.

 

사전 예매량 12만 장 돌파, 단독 출격

신작 줄어든 추석에 사전 예매량만 12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공조2가 개봉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들만 살펴봐도 공조2만큼의 자본을 들였다고 보일 만한 작품이 없다. 역대급 빈집에 찾아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흥행 가능성은 두말할 것도 없이 높아졌으며 대부분 상영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라 오늘부터 관객 반응만 잘 유지된다면 300만(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과거 <공조1>가 제대로 흥행을 했었기에 <공조2>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꼭 전작의 명성을 이어받아 <공조2>도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면 하고 응원해본다. 

추석 영화 관전 포인트

임윤아가 전편과는 다르게 주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윤아의 연기력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인정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윤아 역할이 공조2에서 충분히 한 몫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분량도 대폭 늘었으니 윤아의 역할도 유심 있게 볼만 하겠다. <승리호> 이후 재회한 유해진과 진선규의 조합도 새삼 기대되며, 문득 떠오르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현빈과 다니엘 헤니의 조합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박민하는 9세 초등학생 때 출연하여 14세 중학생으로 다시 출연한다고 하니 특별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에 수상까지 했다고 하는데 연예인 출신 국가대표 선수가 꿈이라고 밝혔던 당찬 박민하 양의 행보가 놀랍다.

 

특히 섬세하게 캐릭터 준비를 하는 배우 현빈의 연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한 2회 차 경험자다운 여유로움을 공조2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 말이다. 액션 연기 또한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이내믹한 액션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스스로도 말하고 있듯이 어떤 쾌감을 선사할지 지켜봤으면 좋겠다. 이어서 유해진과의 캐미는 뺄 수 없는 캐미, 가족과의 호흡도, 잭과의 신경전까지 다양한 관계성도 집중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석훈 감독의 이야기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궁금했을 이석훈 감독이 시사회 직후 만족하는 경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보고 안도한다고 했다. 스크린 독점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침체된 영화계에 일조하고 만족도 높은 영화가 되길 희망한다고 한다. 7년 만의 신작이라 부담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속편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경쟁력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작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 많은 액션과 코미디를 담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하다. 액션도 더욱 큰 규모로 돌아왔다. 유머와 코미디는 억지스럽게 하기보다는 상황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크게 바라지 않고 유일한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관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좋은 추억으로 남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누군들 현빈이 좋지 않을 수가 있겠냐만은 윤아가 인터뷰에서 최고의 근무환경이라고 자랑할 만큼 현빈과 다니엘 헤니와 함께 작품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그냥 소개되는 것으로 얼핏 보아도 평소에도 자기 관리가 뛰어난 현빈이 작품에 임할 때에는 빌드업하는 과정에 있어 누구 못지않게 훌륭하다는 것을 팬으로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10번 이상 볼 만큼 현빈을 애정 한다. 그 애정이 전달되어 공조 2가 흥행하고 현빈도 아빠로서의 출발이 참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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